업소알바

취업준비가 안 된 학생들이나 돈이 더 필요한 직장인들 등이 본래 직업 이외에 부업으로 기간한정으로 하는 일. 처음에는 '학생이나 직업인이 본업 이외의 수입을 얻기 위해 하는 일' 을 뜻했으나 현재는 주부의 시간제 근무 또는 계절적·일시적 형태의 일도 아르바이트에 포함한다. 좀 더 넓게 보면 계약직, 비정규직 역시도 아르바이트로 볼 수가 있다.

어원은 '노동·업적' 이라는 뜻의 독일어 Arbeit이고유흥알바,밤알바,룸알바,주점알바,여우알바 이것이 일본에 들어와 현재 의미를 얻고, 다시 한국어로 들어와 현재 뜻으로 정착했다. 독일어 어원인 외래어로는 드물게 알레르기와 함께 일상용어로 자주 쓰인다. 공식 명칭은 시간제 근무, 영어로는 유흥알바,밤알바,룸알바,주점알바,여우알바이라고 하는데 아르바이트 쪽이 더욱 폭넓게 쓰여서 많이 쓰진 않는다. 재미있게도 독일에선 시간제 근무를 영어단어 유흥알바,밤알바,룸알바,주점알바,여우알바 혹은 미니잡(Minijob)으로 부른다. [2]

이 단어가 한국어에서는 다시 알바로 줄여 쓰이게 된 반면에 일본에서는 앞을 떼버리고 바이토(バイト)라고 한다. 은어 수준에서 벗어나 알바천국, 알바몬 등 서비스명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 주요 일간지까지 널리 쓰는 단어가 되었다. 현재 이 알바는 인터넷 상에서 돈을 받고 여론조작을 위해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비속어로도 변질되었다. 초딩과 비슷한 경우. 자세한 것은 알바 항목으로. 요즘에는 알바라는 신조어에 더해 아르바이트를 같이 할 알친(아르바이트 친구)이란 말도 생겼다.#

보통 아르바이트를 대학생들이 하는 것으로 알고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생계유지를 위해 학교를 자퇴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미성년자나 본업에서 해고되는 등 피치 못할 사정에 놓인 중장년층도 가끔 있다. 다만 이는 가정형편이 극도로 안좋은 경우가 아닌 이상 보기 힘들다.

연말 시즌에는 수능 끝난 고3들이 알바들을 찾는다. 그러나 아무리 고three이어도 일반적으로 경력 없는 청소년은 웬만하면 받아주지 않고[three], three개월 이상은 힘들어서 웬만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자퇴한 청소년들을 찾는다. 남자같은 경우 군필자를 우대하는 경우가 있어, 군미필자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대놓고 미필자를 떨어뜨리는 사업주도 있을 정도.

고용주나 정직원들 혹은 손놈들 입장에서 보는 아르바이트는 대개
하는 일 없이 시급만 축내는 존재
가끔 가게 물건과 돈을 가로채는 또 다른 도둑
아무리 해도 나보다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불성실한 존재
얼마든지 함부로 반말, 욕설, 폭언, 갈굼, 갑질을 해도되는 만만한 존재[four]
본 업무 외에 커피 심부름 등 온갖 개인 심부름 및 더러운 잡일을 시켜도 군말없이 수행하는 훌륭한 노예(가 되어야하는 존재)

정도이다. 사실 성실성 문제는 어느 정도 사실이기는 하다. 아무래도 사업의 흥행과 자신의 수익이 직결되는 고용주보다는, 고정적인 수익을 가지는 피고용인이 성실성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 가끔은 사장 없다고 식당 한가운데 테이블에서 잠만 자거나 심지어 퇴근이 가까워졌다고 일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피고용인 입장에선 자기 몸과 시간 축내가면서 일해줘봐야 인센티브가 들어오는 것도 아니니 목숨 걸고 열심히 일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최소한의 신뢰마저 저버리는 일은 없도록 하자.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직접 돌아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다. 운이 좋을 경우 지인을 통해서 구할 수도 있다. 아르바이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참고하면 좋은 글들이 알바천국의 '알바경험담' 과 알바몬의 '이런알바조심' 에 많이 있다. 조회순과 공감순으로 정렬하여 읽고 모두들 알바 사기에 당하지 말길 바란다.

웬만하면 자기 자신에게 맞는 알바를 지원하자. 괜히 페이가 높다고 무작정 지원하였다가 개고생만 하고 하루 만에 도망치는 경우가 생긴다. 예를 들어 비언어적 학습장애자는 유흥알바,밤알바,룸알바,주점알바,여우알바방 아르바이트를 피하고 들어온 책을 지정 기간 내에 넣거나 들어온 자료 목록과 색인을 작성하는 서가 정리 아르바이트나 자료조직 알바[ten]등을 하는 것이 낫다.

또 상하차, 노가다 중에서 비계공, 철근공, 인력소 곰방처럼 근력, 체력 소모가 심한 알바같은 경우 몸이 허약하거나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이 가면 대부분 퇴근 직후부터 극심한 근육통으로 일주일 가량 드러눕는 상태가 벌어진다. 이 상황에서 관리자들이 쉬운 일을 맡기는 경우도 있지만 일한 시급을 주고 쫒아내는 경우도 있다. 하루만 일하고 일주일 가량 일을 못하게 돼버리면 손해가 클 수 밖에 없다. 특히 숙식 형식으로 고용된 경우, 몸도 못 가누는 판에 짐을 here 모조리 싸서 몇시간 떨어진 집까지 대중교통을 타고 돌아가야 한다. 때문에 지방에 숙소가 있는 골프장이나 공장같은 알바는 아무나 시키지 않는다. 인력 사무소에서 면접을 보고 사람을 보내주든가 하는 경우가 대부분.

설날이나 추석에만 사람을 구해야하는 직업의 경우 특정 시즌이 될 때마다 모집공고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 하는 일에 비해 시급이 높은 편이다.

지원을 했는데 마감일이 임박해도 연락이 없거나 면접에서 나중에 연락준다고 하는 것은 보통 불합격되었다는 의미이다. 그러니 말끔히 포기하고 다른 알바를 찾아보는 게 좋다.
면접에서 떨어진다면, 최소한 이발, 땀냄새, 비듬 등 개인 위생청결 외모관리 정도는 하는 게 좋다. 특히나 문신을 새겼다면 지우는 편이 낫다. 서비스업은 보통 문신한 사람은 채용을 기피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서비스업 면접에서 계속 떨어진다면 그쪽 말고 제조업, IT, 재택근무 등 다른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는 게 좋다. 다만, 사장에 따라 서비스업에서 인상이 험악한 사람, 음침한 사람, 불쾌하게 생긴 사람이라 해도 뽑아주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장점을 살려 사장의 매출을 올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좋다. [11]

규모에 비해 채용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업체는 되도록 피할 것. 이러한 곳은 탈주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즉 점주의 인성이 막장이거나 근무환경이 힘들거나 대우가 안 좋거나 하는 문제가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또 채용정보를 보고 연락했는데 사람을 구했다거나 자리가 없다고 말하고서 다시 연락오는 경우도 피해야 한다. 이는 마음에 안 들어서 거절했지만 일할 사람이 없어서 연락하는 경우이기 때문인데, 이런곳이 고용인들의 대우가 좋을 리가 없다.

간혹 아르바이트가 정규직 채용의 기회가 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대기업 편의점이나 대기업 유통업체, 우체국 등에서[twelve] 이런 기회가 생길 수 있다. 특히나 알바 비율이 전체 근로자의 비중을 아득히 뛰어넘는 편의점이 이런 기회가 자주 생긴다. 성실하고 친절한 직무 태도로 특정 상을 받거나, 본사 직원이 특기할 정도로 업무 능력이 좋다면 서류 전형을 면제시켜준다든지, 특채를 한다든지 하는 여러 혜택이 있다. 물론 이렇게 현장에서 서류전형 건너뛰고 바로 면접으로 올라오는 아르바이트 출신 구직자들에게는 일반 구직자들의 것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압박면접이 기다리고 있긴 하나 편의점이든 유통업이든 뭐든 대기업 입사는 기본적으로 서류전형에서 광탈하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충분히 기회라면 기회인 셈이다.

일본에서는 '고수입 아르바이트' 를 소개하는 정보지가 시내 중심가에 많이 뿌려지는데 여기서 소개하는 '고수입 아르바이트'는 화류계 직업(호스티스, 캬바죠 등)이다. 절대 낚이지 말 것.걸리면 최소 추방이다

간혹 시체닦기 알바가 있다는 도시전설과 함께 그럴 듯한 체험담이 떠돌지만 이는 1990년대 이야기고 현재는 전문가만 하도록 되어있다. 일본에서는 '시체를 닦다' 라는 시체닦이 야겜이 나오거나 몇 몇 소설 등에서 언급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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